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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모든 것은 정치로 결정된다
축출 직전에 살아남은 CEO
정치 초심자와 고수의 차이 권력은 인식의 문제
1.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라 - 정치적 직관력 키우기
초심자는 모르는 정치 무기
직관력은 패턴 인식 능력
숨겨진 의도와 행간 읽기 거짓말 포착하는 법
사람을 예측하는 코드-감정 이입
내부 조직 발견하기
2. 무의식은 말한다 - 정치적 통찰력 키우기
정치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
사고의 폭 확장하기
현명한 대처 방안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 바라보기
틀 세우기
효과적인 아이디어 전달 방식
3. 사전 작업의 기술 - 정치적 포석두기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사전 작업과 세력 형성하기
공격과 방어 전술 활용하기
건설적인 방식 VS 파괴적인 방식
건설적인 사전 작업
어느 협상가의 가르침
지저분한 게임에 대처하는 법
사악한 행위에 대처하는 법
몇 가지 핵심 사고들
4. 거위처럼 이야기하라 - 정치적 설들력 키우기
정치적으로 말하는 법
'거위'처럼 이야기하라
거위와 친해지기
언제, 얼마나 요구할 것인가
설득의 네 가지 기본 전략
ACE 기법
강한 인상을 주는 말과 행동
대화의 흐름 장악하기
도미노 효과 이용하기
5. 권력을 연구하라 - 정치력 키우기
권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외모 관리하기
업무를 중요한 일과 연결시켜라
관계 권력 키우기
커뮤니케이션-강력한 단어의 선택
체면 살리기 작업
구조 권력 키우기
평판 관리하기
지식 권력 키우기
의존도 관리하기
아는 사람의 힘 이용하기
힘을 과시하지 말라
위협은 최후 수단이다
같은 전략을 반복하지 말라
6. 정치적 용기와 자살 행위 - 정치적 함정 피하기
비즈니스에서 용기를 낸다는 것
용기는 왜 필요한가
투쟁을 해야 할 때와 말아야 할 때
용기를 내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
실패한 용기는 정치적 자살 행위
타이밍 결정하기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복수를 예상하라
에필로그/ 다시 태어난 레지널드
캐서린 K. 리어돈 교수가『이너 서클』 이후 5년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MBA 강의와 기업 컨설팅 작업을 하며 수백 명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온 교수는 이번 책에서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조직과 개인이 대면하는 다양한 정치적 상황과 그 속에서의 권력 문제를 짚어내고, 다양한 실제 사례 속에서 비즈니스 해법을 제시하며, 말단 직원에서 최고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조직 속에 존재하는 모든 직급의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정치력을 연마할 수 있는 6가지 단계를 소개하고, 각 단계에서 터득해야할 세부 지침과 정치적 기술들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저자에게 있어 정치력이란 나 자신과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적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고, 최종 결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따라서 정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복잡한 일련의 기술들이 필요하다.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물리학보다 어려운 것이 정치?라고 이야기한 것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치적 기술들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숨겨진 의도와 행간 읽는 법 - 위기가 닥쳤을 때 사전 경보 시스템 가동하는 법 -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 바라보는 법 - 거짓말 포착하는 법 - 사전 작업과 연합 세력 확보하는 법 - 대화의 흐름 장악하는 법 - 관계 권력, 지식 권력, 구조 권력 키우는 법 - 직감에 귀를 기울이고 주변 정보에서 의미 포착하는 법 - 다양한 상황에 창의적이고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법 - 목표 달성을 위해 주변 사람 동원하는 법 - 정치적 투쟁을 벌일 때 타이밍 결정하는 법 등
저자는 정치력을 연마하기 위한 단계로 다음의 6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사태의 판도를 읽고 미래에 대처하는 직관력을 기를 것, 둘째 다양한 상황에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통찰력을 기를 것, 셋째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 포석을 둘 것, 넷째 설득력을 기를 것, 다섯 째 권력을 연구할 것, 마지막으로 정치적 함정을 피할 것이 그것이다.
조직 내 정치력을 키우는 6단계와 세부 지침들
1단계 정치적 직관력 키우기
직관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형세를 읽고, 상대방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한 다음 자신의 행보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직관을 타고난 능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철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한 학습이라고 주장한다. 조직 속에서 늘 반복되는 패턴을 인식하고, 숨겨진 의도와 행간을 읽으며, 감정 이입을 통해 사람들을 예측하는 훈련을 거듭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2단계 정치적 통찰력 키우기
직관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는 힘이 생겼으면 그 다음 단계는 통찰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조직 속에서 위기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관건이다.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은 각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대응 방법을 개발해놓고 있다. 그만큼 매사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을 터득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볼 것을 당부한다.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정치 초심자들의 접근 방식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올바르게 전달되어야만 가치가 있다며 효과적인 아이디어 전달의 노하우를 제시한다 .
3단계 사전 포석두기
직관력으로 사태의 판도를 읽고, 통찰력으로 자신의 행보를 결정했으면 그 다음 단계는 사전 작업이다. 포석을 두는 것이다. 저자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사고를 할 것, 연합 세력을 확보할 것. 일반적으로 리더란 자신의 길을 외롭게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리 CEO라 하더라도 회사 내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실행의 중심인 핵심 간부들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험담꾼에게 공 돌리기, 화제 돌리기, 목소리 톤 바꾸기, 사과하기, 쟁점 나누기, 조언 구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성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4단계 설득력 키우기
설득력은 주로 대화의 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비단 설득 뿐 아니라 권력도 화법에 다라 크게 좌우된다고 이야기한다. 권력은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의 문제이며, 그것은 주로 대화를 통해 결정된다. 저자는 강한 인상을 주는 말과 행동, 대화의 흐름을 장악하는 법, 도미노 효과를 이용하여 의제 설정하기 등의 내용을 통해 설득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5단계 권력 연구
그 다음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연구이다. 조직 내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이해하라는 것이다. 5장에는 권력이 어떻게 키워지며,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소개된다. 아울러 권력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경계해야할 행동까지도 제시된다.
6단계 정치적 함정 피하기
비즈니스의 성패는 정치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따라서 전쟁을 벌이러 떠날 때는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목적은 승리하기 위함이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용기를 내야할 때는 타이밍이 잘 맞는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자신의 실적은 충분한지, 누가 승리하고 패배할 것인지, 손해를 감당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책은 실용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성공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준비할 요소들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다
정치적 직관력, 통찰력, 사전 작업, 설득력, 궁극적으로는 그 모두를 아우르는 정치력등은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그 개념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제시되는 풍부한 예시와 관찰에 대한 비평은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정치적 '직관력, 통찰력, 설득력, 정치력 그 자체'을 기르기 위해 연습하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연구함으로서 정치적 인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그래서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세상에 "보여주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사람들은 정치력을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친화능력으로 바꾸어 말하고 있지만 결국 동물로서 진화해온 인간은 정치적이고 계급적인 방식의 쟁탈전을 늘 치르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실력과 가치만을 가지고 평가받는 기계 문명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서구에서도 정치력 싸움에 대한 논의와 이해는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인류학자들이나 동물학자들은 초기부터 결국은 싸움이고 누가 이기느냐 누가 이긴 것처럼 보이는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보아왔는데 말이다)
이제 시대는 변했고 아무도 직접적으로 실력으로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마치 현대 복싱에 들어와서 아웃복싱이 대세인 것처럼 말이다
인파이터는 상대를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겠지만 위험요소도 많고 이기더라도 같이 많이 맞아야 한다 아웃복싱은 상대를 지치게 하고 상대가 이길 수 없게 하고 자신도 보호하면서 상대하기 힘든 페이스로 이끌어낸다
(덕분에 관객들은 복싱을 더 이상 보지 않고 프로레슬링이나 이종 격투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그것은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을 것이다 링이라는 그리고 격투기라는 환타지의 근본적인 속성을
무너뜨린 아웃복싱이라는 개념은 내가 볼 때 인정받을 수 있지만 사랑받을 수는 없다 근본적 판타지인 두명이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한다!!! 가 영원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테고 현재의 이종격투기 열풍은 그런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아로나가 왜 실바에게 패했는지 생각해보라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이기려고 했는지가 중요한 거다 판타지란 말이닷!!! =-=;;)
저자는 바로 이 부분에 집중한다 정치력을 배양하고 사용한다고 해서 정치력 자체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력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철저한 아웃 복싱을
구사하면서 당신의 실력과 가치를 선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전작인 이너써클에 감명받았던 나로서는 이번책도 괜찮았지만 역시 이너써클만한 파괴력과 통찰력
메시지는 부족했다 번역의 문제점들과 당황스런 번역 제목도 나를 당황케 했고...
"실력이라는 것 가치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존재하는 것은 누가 이겼는가? 혹은 누가 이긴 것처럼 보이는가의 문제일 뿐이다 누구도 승리의 이유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우린 합리적인 기계로
진화해온 것이 아니라 적자생존이라는 틀에서 발전한 괴상한 원숭이 들이다" -데스몬드 모리스-
글쎄... 동물이라는 특성을 자꾸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정치가 생존을 위한 투쟁의 진화버전이라는 인식이 각인되는 날 정치라는 현재의 부정적인 인식도 새롭게 진화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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